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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도쿄 일상

도쿄 만원전철로 출근시간 조정!! 반갑다! 마스크!!

안녕하세요~

이번에도 소소하면서도 소중한 도쿄에서의 일상을 담아봤는데요~

요즘 일본도 코로나로 두려움에 많이 떨고 있어요~

하지만 아직도 경각심이 없는 사람이 많아서 

내가 내몸을 잘 챙겨야겠다 싶어서 회사 출퇴근 시간을 조절을 했어요~

회사를 그만둘순 없으니 최대한 조심해야 할것같아서 

되도록 사람이 없는 시간대로 11시 출근해서 7시 퇴근으로 해보았어요~



또 출근시간이 늦어지니 늦잠도 자고 살짝 좋아네요 ㅋㅋ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전철을 기다렸는데요





아..,  그리 없지도 않네요~

이 전철이 치요다센인데요~ 평소에도 워낙 사람이 많아요..,

사회적 거리두기 까지는 되지 않겠지만 

콩나물 시루같은 만원전철은 아니니 그나마 다행이다 생각하며

되도록 마스크 안한 사람이 없는칸을 찾아 탔어요





저처럼 출근시간 조정해서 다니는 사람이 꽤 많은지

직장인이 많아 보였어요..,

제발 직장외에 다른 일로는 외출들을 안했으면 좋겠는데..,





회사에 택배가 와서 봤더니!  마스크에요!!

이런 고급 마스크를 최근 본적이 없는데!!

유니차무 브랜드에 마스크인데요~

이 회사가 유명한 마스크 전문 브랜드이거든요~

가격을 떠나서 비싸도 사고싶어서 구해봐도 살수 없었던

그런 마스크인데 제 손안에 있다니 정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어요><





이게 뭐라고 이케 언박싱 사진까지 올리는지><

이렇게 10개씩 개별 포장이 되어있네요~

그래서 30개가 들어있어요~





사이즈가 있는데 이건 작은 사이즈로 여성이나 아이들이 

착용가능한 제품이네요..,

사장님께서 주문을 어렵게 하신거 같은데..,

직원들 같이 사용하라며 사무실에 두셨어요..,

은근 감동..,ㅋ





점심시간에 우체국에 왔어요..,

몇일전까지 우체국 직원들이 거의 마스크를 안하고 있어서

좀 불안한 맘으로 들어갔는데,

심각성을 느꼈는지 다들 하고 있었어요..,





한국에 EMS를 보낼게 있어서 왔는데요..,

이 시국에 무사히 잘 갈지 모르겠지만..,





보낼 물건이  한국에서 부탁받았던 이 나이키 운동화인데요~

나이키 사카이 와플 나일론 화이트 운동화라고 하네요..,ㅋ

한국에는 이 칼라가 출시가 안됐다고 해요~

일본에서 판매가 되고 있는거 같은데, 품절이 잘 되는지, 

중고 사이트에서 구입할 수 있었어요..,

한번도 신지 않은 거의 새제품으로 다행히 구입했어요..,ㅋ





무게가 어느정도 있어서 배송비가 꽤 나올것 같았어요..,

그래도 좀 저렴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꼼꼼하게 주소랑 보내는 내용이랑 송장에 쓰고..,

인보이스도 작성하라고해서 작성하고..,

보내는 물건에 단가가 비싸다 보니 상품이 파손이나 분실될경우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보험 적용을 하려면 50엔을 추가로 더 내면 된다고해서

요금에 더 추가로 지불했어요..,





생각보다 저렴하게 나와서 다행이에요..,ㅋ

2,750엔 나왔는데요.., 어차피 부탁받은 분에게 받을꺼긴 하지만..,

이렇게 배송비로 드는 비용은 좀 아깝더라구요..,

이 시국에 빨리 도착하길 바라는건 욕심인거 같고,

무사히 그래도 최대한 빨리 부탁하신분에게 전달이 됐음하는 마음이었어요..,ㅋ




과연 또 퇴근시간에 전철은 어떨가..,

과연 사람이 많을까.., 출퇴근 시간조정 안했을때랑 별차이가 

없으면,  난 또 어떤식으로 조심을 해야하나..,

역에 가면서 걱정을 했는데요..,

저녁 7시반정도면 전철에 사람이 없을 순 없겠죠..,ㅠ

전에보다 적긴 했지만.., 그래도 좀 낑겨서 탔다는..,

아.., 코로나로 두려움에 떨고 있는것도 슬프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일을 그만둘수 없다는 그만두면 안된다는

현실 또한 슬픈 일인것같아요..,


전철에 사람이 없길 바라지만, 저또한 생계를 위해 이렇게 출퇴근을 위해

전철을 이용하고 있으니..,  다른 사람들도 전철이 사람이 적길 바라겠지요..,

이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하루하루 두려움이 더 커져만가고..,

하루 빨리 이 코로나가 없어졌음 하는 마음 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