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현재 2년째 계속 쓰고 있는 일기장을 소개해 드리려구요~
저는 제가 항상 쓰고 있어서 그런지 그리 특별하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었는데 얼마전 아는 동생에게 이 일기장에 대해
이야기 했더니 당장 구입해서 쓰더라구요~
그래서 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타이틀 그대로 3년 동안 쓸수 있는 일기장이에요~
아까 그 동생은 5년 일기장을 구입했다고 하더라구요~
5년 후엔 나이가 딱 40살이 된다며.., 더 의미가 있을것 같다며..,ㅋ
전 이 제품을 일본 아마존 사이트에서 구입을 했어요~
여러가지 일기장을 구경하다가 이 일기장을 보게 되어 구입하게 됐는데요..,
3년을 사용하는거라 그런지 케이스가 전집같이 두껍고 꽤 단단하게 되어있어요~
표지도 좀 고급져보이고~ ㅋ
그만큼 가격도 하더라구요~ 저 제품은 2,700엔 정도였어요~
다양한 디자인에 다양한 가격대로 있긴 했는데,
어차피 3년이나 사용할꺼니 이왕 좋은걸로 구입하는게 좋을것 같아서..,ㅋ
이렇게 일기장 홀더도 같이 있는데요~ 저는 이런거 귀찮아서..,
(현재는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다는..,ㅋㅋㅋ)
펼쳐보면 안에는 이렇게 되어있는데요~
날짜는 프린트 되어있고 년도와 요일을 쓰며, 일기 내용을 쓰는 형식이에요~
그렇다보니 3년의 하루를 한장에 볼수 있어요~
A5사이즈로 적을 수 있는 공간이 그리 넓진 않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다른 일기도 쓰고 있기에 부족하다는 생각은 안들었어요.
딱 오늘 있었던 일과 느낀점 정도..,
이렇게 벌써 2년째 쓰고 있는데요!
일기를 쓰기전 작년에 오늘을 꼭 읽어보게 되요..,ㅋ
같은 고민을 하고 있으면서도 1년후인 현재는 조금 성장한 부분도 있어 뿌듯하기도하고,
또 내년에 오늘을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에
하루하루를 더 열심히 살게되는 부분도 있더라구요..,
고깟 일기장이!!
이런 생각도 들지만, 이 일기를 쓰며, 저 자신도 많이 바꼈거든요.
외국에 나와 살면서 힘든 일들도 많이 닥치고,
나를 힘들게 했던 사람들도 많이만나게 되고..,
사는게 어디든 똑같다고는 하지만, 같은 일이어도 외국에서 힘든것들은
2~3배는 되는 느낌이었어요..,
한국이었다면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나눌수 있었을텐데,
쉽게 만날수도 없고, 일일이 전화로 문자로 하기에도 그렇고..,
혼자서 이겨내야하는 부분이 정말 많거든요..,
실질적인 눈에 보이는 일처리들은 어떻게든 해결이 된다하더라도
마음에 남는 상처들은 혼자 치료하기가 힘들었어요..,
거의 우울증까지..,
그러다가 이 일기장을 알게되어, 오전엔 감사일기를
자기전엔 이 3년 일기장에 일기를 쓰며 항상 희망을 바라고 다짐했어요..,
과연 변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도 들수 있겠지만, 자기전 이 일기를 쓰고,
내년을 기약하며, 그렇기에 내일도 더욱더 열심히 살자는 나도 모르게
나에게 희망적인 메세지를 주고 있더라구요..,
또 2년째 쓰면서 작년에 일기들을 읽어보면 발전한 부분이 많아진걸
발견할 수 있었어요! 그러다보니 자존감도 올라가고..,ㅋ
그래서 저는 이 일기장을 제 주변에 아끼는 친구나 가족에게 선물을
많이 했어요~ 그중 쓰고 있는 사람도 있을테고,
그냥 어디 쳐박아둔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동생에게도 이 일기장을 선물했었는데,
올해 1월1일부터 이 일기장을 쓰기 시작했다며,
너무 좋다고, 고맙다고 하는데,
너무 뿌듯했어요..,ㅋ
이 디자인은 제 친구에게 선물을 했었어요~
내가 이 일기장을 쓰면서 느꼈던 행복감, 희망을 공유하고 싶어 선물했는데,
현재 쓰고 있는지는 모르겠네요..,ㅋ 워낙 글쓰는거엔 취미가 없는 친구라..,ㅋ
저 또한 이렇게 글쓰는것을 정말 두려워하고 좋아하진 않았던 사람인데..,
이 일기장만큼은 빠지지 않고 쓰고 있어요.
변화되어 있을, 발전되어있을 나의 내년.., 내후년을 생각하면,
오늘을 또 더욱 열심히 살 내일을 기록하게 되더라구요..,
힘들고, 외롭고 안좋은 일이 있을때! 물론 너무 기쁜날도
다른 누구와 공유하는것도 좋지만 일기장에 소중히 담아보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이걸 내년.., 내후년도 꾸준히 볼수 있다면 영화같이 너무 멋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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